통일전문채널 '통일TV' 내년 초 개국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출범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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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언론인 진천규씨가 준비위원장을 맡은 통일TV가 내년 초 개국한다.

▲재미언론인 진천규씨가 준비위원장을 맡은 통일TV가 내년 초 개국한다.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의 저자인 재미언론인 진천규씨가 준비위원장을 맡은 통일TV가 본격적인 개국 준비에 들어갔다.

 

통일TV 준비위원회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통일TV 출범 기자회견’을 갖는다. 통일TV는 국민주로 자본금을 모아 북녘 산하와 동포들의 생활 모습을 전하는 통일 전문 채널로 2019년 초 개국 예정이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이종찬 전 국정원장, 권영길 전 국회의원이 상임고문으로 참여했다.

 

통일TV는 정치적 요소를 배제하면서 민족공동체를 형성하고 통일을 앞당기는 즐거운 방송으로 채널 방향을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북녘의 명산, 관광지, 역사문화유적, 음식, 요리, 의식주 관련 생활문화, 교육, 예술, 체육, 음악, 영화, 드라마 등 북쪽의 전반적인 사회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 관계기관의 허가·승인 등을 거쳐 북한 제작 영상물 방영, 남북공동제작 등도 추진하고, 통일 문화예술 콘서트나 전시회, 스포츠 등 각종 행사, 통일 교육에 관련된 콘텐츠 보급 등도 구상하고 있다.

 

진천규 통일TV 준비위원장은 “통일TV를 통해 흥미 있고 즐겁게 접하는 남북 간 문화소통의 장을 만들려고 한다”며 “케이블TV로 개국한 뒤 중소규모의 통일전문 방송국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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