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상반기 실적보고… 방문진 이사들 "구체적 대안은 어디 있나" 경영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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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지난 7일과 10일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상반기 경영 실적(매출액 3333억원, 영업이익 -535억원)을 보고했다. 콘텐츠 유통과 협찬 수익은 소폭 증가했지만 광고수익이 감소하고 방송제작비가 늘어난 탓으로 분석된다. 이에 일부 이사진은 “재원 마련이나 수익 다각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이 없다”며 경영진을 비판했다.


최승호 사장은 “올 한해 허술해 보였지만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는 도전들이 구성원들의 내공으로 쌓였다고 생각한다”며 “자체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방송3사와 협력해서 전략적으로 플랫폼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 사장은 “지금 상황에서 청산은 꼭 필요한 것이고 그것이 없다면 새로운 MBC가 정확한 잣대를 가지고 새로운 정신의 MBC로 태어날 수 없을 것 같다”며 청산과 재건을 함께 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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