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게 나를 묻다

[새로 나온 책] 정상희 파이낸셜뉴스 기자

  • 페이스북
  • 트위치

플라스틱과 콘크리트 가득한 세상에서 나무를 통해 시간을 이해하고 기다리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저자는 각자 다른 분야에서 일하지만 나무라는 공통된 매개체로 묵묵히 자신의 인생을 걸어가고 있는 다섯 사람을 만나 자연 그대로의 나무, 인간과 분리할 수 없는 나무, 침묵으로 이야기하는 나무의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는 이들과의 짧은 여행에서 갈등, 외로움, 쓸쓸함, 용기, 소통 등 5가지 감정에 어울리는 나무들의 일생을 읽어내며 욕망에 허우적대는 현대인들에게 발밑과 등뒤를 돌아보길 권한다. 팍팍한 일상을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는 이들이 숲의 치열함이 갖는 생명력에 조금이라도 감동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아마디아

한국기자협회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