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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 가연성 외장재 드라이비트 탓에 인명피해 커"

[12월22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최승영 기자2017.12.22 10:34:09

21일 오후 3시50분께 발생한 화재로 불탄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소방대원들이 현장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화재로 오후 11시 현재 29명이 숨졌다.(뉴시스)

▲21일 오후 3시50분께 발생한 화재로 불탄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소방대원들이 현장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화재로 오후 11시 현재 29명이 숨졌다.(뉴시스)

“기존 다른 사고에서도 경험했던 일들이 똑같이 이뤄져서 굉장히 좀 안타깝다”
-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21일 충북 제천에 있는 스포스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29명이 사망한 피해 발생원인 등을 설명하며 한 말. 화재가 발생한 것은 1층 주차장으로 확인되고 생존자들은 화재비상벨이 울리고 밖을 보니 이미 창밖으로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었다고 증언.


이 교수는 이처럼 빠르게 불이 번진 데 대해 “1층 필로티에서 불이 붙어 저층부분의 드라이비트가 급격히 연소하면서 연기라든지 화염이 굉장히 거세졌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외벽을 타고 건물 전체로 화재가 직접적으로 확산됐다고 보기는 힘들고 화재가 필로티 연결돼 있는 건물, 계단 부분이라든지 출입구 부분 쪽으로 연기와 화염이 들어가서 수직으로 펴져 있는 계단 부분을 통해서 상층부까지 빠르게 연소확대가 된 것으로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


이 교수는 “실제로 계단을 통해 연기가 빠르게 유입되는 경우에 사실은 각 층에 있는 분들이 사실 계단 말고는 도망갈 곳이 없지 않나”라며 “그렇다 보니 유일한 대피할 수 있는 수직 피난통로인 이 계단 자체가 사실 피난이 불가능하고 오히려 그쪽에서 연기가 굉장히 급속하게 들어오는 상황이라면 이분들은 꼼짝없이 갇혀서 이렇게 피해를 당하실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었을 것”이라고 부연.


이 교수는 또 “사우나의 특성상 탈의를 한다거나 샤워를 한다거나 씻는 데라든가 이런 데들은 사실 폐쇄성이 굉장히 높다”면서 “폐쇄성이 높다는 것은 비상시에는 대피를 하거나 이런 부분들이 수월하지 않다는 것과 같은 의미기 때문에 아마도 대부분의 분들은 늦게 인지를 했고 이미 인지해서 도망가는 시점에서는 탈출구가 없이 이미 연기에 상당히 오염된 상태에서 화를 당하신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첨언.


이 교수는 그 외 불법주차된 차량으로 소방 활동이 어려웠고, 건물이 창문이 별로 없는 통유리 구조였다는 점 등을 피해발생이 커진 이유로 꼽으면서 “기존 다른 사고에서도 경험했던 일들이 똑같이 이루어져서 굉장히 좀 안타깝다”고 발언.


“구태세력과의 결별과 함께 새로운 정치 세력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저희가 동의를 하고 그 뜻을 함께 모은 것”
- 오신환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의당과 통합 움직임에 대한 바른정당의 입장을 전하며 한 말. 국민의당은 21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기존 안철수 대표의 뜻대로 통합 찬반을 묻는 전 당원투표를 하기로 결정해 통합 반대파가 반발하고 있는 상황. 이날 바른정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통합에 대해 만장일치 찬성 결정을 내림.


오 원내대표는 “어제 오전 의총을 통해서 진행되는 상황들에 대해서 서로 공유를 했고 기본적인 통합의 방향성이나 방침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이루었다”고 설명. 그는 “지난 1월24일 바른정당을 창당했다. 그 이후 여러 우여곡절도 있었고 또 대선을 치렀고. 이후 저희 당이 함께했던 의원들이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는 또 그런 사건들이 있었다”며 “그런 과정 속에서 국민들께서 지금 지지할 정당이 없고 굉장히 정권은 바뀌었지만 정치는 여전히 구태스러운 행태에 머물고 있는 이런 것들에 대해서 안타까워 하고 계시다. 그런 것들을 담아낼 수 있는 구태세력과의 결별과 함께 새로운 정치 세력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저희가 동의를 하고 그 뜻을 함께 모은 것”이라고 부연.


오 원내대표는 통합반대파 의원들이 두 당의 신념과 철학이 다르지 않다고 하는 데 대해 “계속 반대하시는 분들이 지적하고 있는데 바른정당의 입장은 분명히 했다. 호남의 지역에 대한 정서는 저희가 호남의 지역을 폄하하거나 그것을 배제한다거나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전혀 없다”면서 “지역주의를 뛰어넘어서 전국정당으로서의 새로운 정치를 열어가자는 것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보는 것”이라고 반박.


아울러 “햇볕정책에 대한 부분들은 그 당시의 필요성에 의해서 그런 정책들이 갔었지만 지금의 북핵 상황이나 여러 가지 남북한의 상황들이 있지 않나. 그런 상황에서 저희가 공과 과를 놓고서 개선할 것은 개선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들은 지금 시대에 맞게끔 변형, 개선해 나가는 것이 맞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


오 원내대표는 통합 시기와 관련해선 “지금 통합이 최종적으로 결정이 나고 완성이 이루어지는 시기는 금방 될 것 같지는 않다. 지금 국민의당 내부 사정들이 있기 때문에 31일날 전 당원투표에 대한 발표를 통해서 그 결과 추이를 갖고 통합의 절차들로 나아가야 될 것”이라며 “국민의당도 전당원투표 발표 이후에 전당대회까지 가는 시간들이 물리적으로 적어도 한 3주 정도는 걸릴 것이라고 보고 그런 과정 속에서 실무적인 통합의 절차들을 함께 투트랙으로 한다고 해도 저희는 2월을 넘어서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다”고 설명.


"국정원 불법사찰 자료 공개하고 폐기해야“
- 박재동 화백이 cpbc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에 포함돼 국정원의 사찰을 받은 당사자로서, 또 이와 관련해 현재 불법사찰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시민단체 ‘내놔라 내파일 시민운동’ 대표로서 발언.


박 화백은 국정원 불법사찰을 받을 때 사찰 당하는 걸 알고 있었나는 질문에 “친구들이 모이면 이번 정권들은 지금 사찰을 한다고 봐야 된다. 그런 얘기들이 공공연히 나돌았고, 당연히 사찰을 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감청된 증거가 있고 이런 건 아닌데, 예를 들어서 곽노현 전 교육감 같은 경우는 감청되는 그런 수신음이 달라지는 이런 것을 계속하면서 굉장히 불쾌하고 불안했던 그런 게 있고, 김승환 전북교육감 같은 경우는 자기는 지금 도청하고 있다고 본다. 그렇게 얘기할 정도로 상당히 당연시 했던 그런 시절”이라고 발언.


박 화백은 ‘내놔라 내파일 시민운동’ 출범과 관련해 “정부가 사찰을 했기 때문에 이런 증거들이 다 드러났기 때문에, 이 분들 외에도 많은 분들의 국가 안보와 관계가 없는 정보들이 (국정원에) 들어있다”며 “지금 해놓은 것은 그대로 두겠다는 거다. 이건 불안한 거고 이것을 언제 정권이 어떻게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서 어떻게 활용될 지 알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


그러면서 “불법사찰한 정보들을 국정원이 보관하고 있다는 자체는 폭탄을 늘 갖고 있는 거다. 그래서 이것을 완전히 공개하고 폐기해라. 삭제하고. 국가 안보에 관계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것을 제외한 관계없는 그런 자료들은 본인한테 열람시키고 본인한테 보여주고 삭제하고 폐기를 확실하게 하라는 것이 우리 운동의 목적”이라고 덧붙임.


 "자유한국당 복당 희망자는 합당 전에 가라“
- 국민의당 사무총장인 김관영 의원이 cpbc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서 국민의당 당무위 의결에 대한 입장과 향후 움직임에 대해 발언. 김 의원은 통합 반대파가 당무위에 친안계가 많은 걸 지적하는 데 대해 “당무위원회는 안철수 대표가 당 대표가 된 이후에 임명한 사람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철수 대표가 대표가 되기 이전부터 당연직 당무위원으로 임명되어 오신 분들이 훨씬 더 많다”며 반대파 문제제기를 일축.


아울러 “어제 당무위원회의 결정은 안철수 대표가 제안한 전당원 투표를 제안할지 말지를 정하는 것이 반드시 당 대표가 말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이 꼭 당무위원회를 통과해야만 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당무위원회를 열어서 절차적인 합법성을 갖춘 것”이라고 강조.


통합범위를 두고 "바른정당에서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에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먼저 나가라"는 발언을 스스로 한 데 대해 김 의원은 “통합에 반대하는 분들은 ‘통합하려면 당을 나가서 당을 통합해라’ 이렇게 말씀 하는데, 저희들은 저희 당의 주인이 당원이기 때문에 당원의 의사에 따라서 통합을 할지 말지를 정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함.


이어 “통합한 이후에 자유한국당하고 다시 통합을 할지 말지. 그런 2단계로 가지 않느냐라고 우려를 하면서 반대를 하는데, 그 부분에 관해서는 안철수 대표가 수 차례 얘기를 했다. 만약에 그런 일이 생긴다면 내가 정치를 그만 두겠다라고까지 말했다. 저 또한 현재 중도진영의 확장을 위해서 외연 확대를 위해서 통합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만약에 그런 사태가 온다고 하면 저부터 막겠다. 그런 일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


김 의원은 지금 바른정당에는 자유한국당 복당을 희망하는 의원들이 있는 걸로 전해지고 있다라는 사회자 발언에는 “그런 분들은 가시라 이거다. 자유한국당 가시고 싶은 분은 가면 된다.  저희 당하고 합당하기 전에”라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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