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사장 내달 7일 최종 선임

후보자 면접 등 모든 과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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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사장이 다음달 7일 최종 선임된다.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는 16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MBC 신임 사장 선임 공모를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받고, 12월7일 사장 면접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방문진은 정치 독립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사장을 선임키로 한 만큼, 최대한 선임 절차를 공개키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송문화진흥회.(연합뉴스)

▲방송문화진흥회.(연합뉴스)

후보자들은 공모 기간에 경영계획서를 제출하고, 서류심사를 받게 된다. 방문진은 오는 3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후보자 3인을 압축한다. 12월 1일에는 MBC 상암동 스튜디오 공개홀에서 후보자 각자 20분씩 정책설명회(공개 프리젠테이션)을 갖고, 이는 MBC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방청객은 스튜디오 규모에 따라 2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들은 12월 1일부터 7일까지 MBC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다. 방문진은 가장 많이 질의된 내용을 선정, 12월7일 열리는 최종 면접에서 후보자들에게 던질 예정이다. 방문진은 이날 최종 면접도 모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진순 이사는 그간 방문진은 면접 과정을 일체 비공개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원칙 하에 모든 선임 절차를 공개하기로 했다서류 접수와 프리젠테이션, 최종 면접 모두 공개하자고 말했다. 최강욱 이사 또한 처음부터 누가 공모했는지 공모가 완료되면 모두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방문진 이사들은 모든 절차를 시청자와 국민에 공개키로 최종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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