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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후보자 3인 압축...YTN노조 "민심 외면한 선임 화 부를 것"

5일 새 사장 선임 예정

이진우 기자2017.11.04 22:57:32

고광헌 전 한겨레 대표이사, 우장균 YTN 취재부국장, 최남수 머니투데이방송 대표이사가 YTN 사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됐다.

 

▲왼쪽부터 고광헌 전 한겨레 대표이사, 우장균 YTN 취재부국장, 최남수 전 MTN 대표이사.

YTN 사장추천위원회는 3일 사장 후보자 4인을 면접한 뒤 이같이 결정하고 오는 5일 이사회를 열어 사장을 선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사추위는 최종 2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결의했지만, 이날 면접 심사 결과 동점자가 발생해 3명 모두를 추천하기로 했다. 이사회에서 뽑힌 내정자는 YTN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전국언론노조 YTN지부는 이날 민심을 외면한 사장 선임은 화를 부를 것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적폐를 걷어내기 위한 변화와 개혁의 적임자가 누구인지, 보도 기능을 되살려 최고의 뉴스 방송사로서 발돋움 시킬 적임자는 누구인지 이사회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밝혔다.

 

YTN지부는 최종 후보자 가운데 한 분은 위기 상황 회사를 두 번이나 등지고, 지난 9년 언론 암흑기 동안 호의호식 했던 인물이다. 자신의 이익과 안위를 위해 거취를 결정하고 고통 받는 YTN을 불구경으로 일관했던 인사가 이제 와서 회사를 경영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기가 막혀 말문이 막힌다고 일갈했다.

 

이들은 우리는 지난 9년 간절한 마음으로 해직기자 복직과 공정방송을 외쳤다. 사장 선임의 중요성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사진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부디 YTN의 밝은 미래를 열겠다는 간절함으로 마지막 결정에 임하기를 노동조합은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YTN지부 성명이다.

 

<민심을 외면한 사장 선임은 화를 부를 것이다>

 

YTN 사장추천위원회는 오늘 최종 사장 후보자로 고광헌 전 한겨레 대표와 우장균 전 한국기자협회장, 최남수 전 MTN 대표를 이사회에 올렸다. 조준희 전 사장 퇴임 뒤 6개월 간 이어진 경영공백이 끝나고 새로운 YTN호의 닻을 올리기 위한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노동조합은 지난 성명에서 밝혔듯 사장 선임 문제를 생존의 문제로 규정 짓는다. 이명박근혜 정권 언론장악의 시작점이자 최대 피해자인 YTN은 지난 9년 간 온갖 탄압에 시달렸고 이로 인한 보도 기능의 추락과 조직 와해는 YTN의 경쟁력을 산산이 무너뜨렸다. 생존의 기로에 선 엄중한 이때, 차기 리더십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일 것이다. 적폐를 걷어내기 위한 변화와 개혁의 적임자가 누구인지, 보도 기능을 되살려 최고의 뉴스 방송사로서 발돋움 시킬 적임자는 누구인지 이사회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

 

지난 겨울 촛불 민심은 부정한 정권에게 종말을 고했다. 적폐 청산의 목소리는 비단 정치권에만 한정되지 않았다. 국민들은 언론계를 향해 그동안 쌓인 적폐를 걷어내고 진정한 공기(公器)로 거듭나기를 요구하고 있다. YTN 사장 선임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과 기대를 이사회는 정확히 인지해야 할 것이다.

최종 후보자 가운데 한 분은 위기 상황 회사를 두 번이나 등지고, 지난 9년 언론 암흑기 동안 호의호식 했던 인물이다. 자신의 이익과 안위를 위해 거취를 결정하고 고통받는 YTN을 불구경으로 일관했던 인사가 이제 와서 회사를 경영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기가 막혀 말문이 막힌다.

 

이사들의 현명한 판단이 YTN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다. 언론개혁에 적합한 인물로서 YTN 내부를 잘 알고 적폐를 청산할 수 있는 인물, 변화와 개혁을 잘 이끌어 내부 구성원들이 박수치며 맞이할 수 있는 방송 전문가, 새로운 시대를 열고 공정방송을 지켜 낼 가장 상식적인 인물, 지극히 명확하고 단순한 리더의 덕목을 노동조합은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사장 공모를 앞두고 YTN 노동조합을 음해하려는 시도가 여러차례 포착되었다. 노동조합이 중립성을 잃고 내부가 분열되었다는 마타도어를 누군가 퍼뜨린 것이다. 흑색선전의 목적은 명확하다. 구체제를 연장하고 변화와 개혁을 지연시켜 한줌 권력을 잃지 않기 위함일 것이다. 이제 권력 연장의 헛된 꿈을 접어야 한다. 노동조합이 주장하는 바는 명확하다. 공정방송 가치를 내걸고 내부 상황을 잘 아는 변화와 개혁을 주도할 적임자의 사장 인선이다.

 

우리는 지난 9년 간절한 마음으로 해직기자 복직과 공정방송을 외쳤다. 그 요구와 열망을 이제 실현하고 결실로 맺길 고대하고 있다. 사장 선임의 중요성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사진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부디 YTN의 밝은 미래를 열겠다는 간절함으로 마지막 결정에 임하기를 노동조합은 바란다.

 

2017113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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