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미 램프 증거로 남겨야 해"

[3월24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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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들이)꽉 잠기지 않았다는 얘기를 해 램프 부분의 이상도 사실 침몰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계속 지목을 해 왔던 거거든요. 그런데 이 문을 떼어내게 되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세월호 침몰의 한 원인일 수 있는 선미 램프를 제거하는 상황을 우려하며 한 말.

박주민 의원은 "그 사실 여부에 대한 검증이 어려워지는 것이 있어서 전문가들은 어쩔 수 없이 떼어내더라도 잠금장치 부분을 사진으로 촬영해 둬서 이후 진상규명할 때 증거로 쓸 수 있게 해야 된다는 이야기들 많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출이 불가피하다고 했었나요? 그걸 알았다면 사전에 예방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이 선거를 공정 관리할 책임이 당대표한테 있지 않습니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투표가 시작되기도 전 여러 가지 자료 유출에 대해 한 말.

박영선 의원은 "지금 당 상황은 문재인 대표에 대해서 티끌만큼이라도 비판하게 되면 적이 되거든요. 그래서 모두 입에 재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의원들이 그런 부분에 있어서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정치적인 해석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고, 정부 당국이 자초한 상황이다."

-박흥석 전 세월호특별위원회 조사관이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에 나와, 세월호 선체 인양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한 말.

박흥석 조사관은 "해양수산부와 상하이샐비지가 그동안 많은 작업을 했는데 중간에 작업의 방식을 변경했고 그 작업하던 방식에서 기술적인 오류와 환경적인 영향에 따라 수차례 실패를 거듭하면서 매우 늦어진 측면이 아주 큽니다"라고 지적했다.

 

"미수습자 9분을 빨리 찾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에 침몰원인 진상조사 이런 것들이 차근차근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안철수 캠프 경선선거본부장)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출연, 세월호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한 말.

최경환 의원은 "이번에 선체조사와 함께 정부의 그 당시 역할을 규명하는 데 있어서 이른바 세월호 7시간, 박근혜 전 대통령 7시간 행적, 이것을 왜 이렇게 지금까지도 머뭇거리는지 시원하게 말을 못하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나는 호감도, 비호감도는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원래 일을 하지 않으면 호감도가 1위예요. 반대자를 만들지 않으면 호감도가 1위예요. 그래서 나는 정치를 하거나 도지사를 하거나 무엇을 할 때도 호감도, 비호감도 가지고 따지지 않습니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나와, 대선 후보로서 비호감도 1위라는 이미지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한 말.

홍 지사는 "시간이 지나면 그게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지금 여론조사를 해보면 광적인 지지계층만 답하는 여론조사입니다. 국민 90%가 답하지 않아요"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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