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독살 배후, 김정은 추정"

[2월15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 페이스북
  • 트위치

"김정남의 존재 자체가 김정은에게는 잠 못 이루게 하는 요소였다는 거죠."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15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 집중'에 나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현지시간 13일 말레이시아에서 독살된 것을 북한 소행으로 추정하는 이유에 대해 한 말.

홍현익 수석연구위원은 "2010년에도 김정은이 후계자 시절에도 자기 이복형을 죽이려는 소행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김정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데 아마 여러 번 암살하려다가 이번에 성공한 게 아닌가,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228일 수사가 종료된다는 것은 자칫하면 혼란만 계속 연장시키는 문제가 있어서 반드시 수사기간이 연장되어야 합니다."

-금태섭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특검 수사 종료를 앞두고 수사 기간 연장의 필요성에 대해 한 말.

금태섭 위원장은 "삼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수사를 하고 영장청구를 하고 있는데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이 뇌물을 받은 것이 사실인가 하는 부분이 대단히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관련 기업이 삼성만 있는 것이 아니고 여러 대기업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손을 못 대고 있는데 거기까지 조사가 되어야만 K스포츠재단이나 미르재단으로 금품이 오고간 것이 뇌물인지 혹은 직권남용이나 강요인지 성격이 보다 명료하게 밝혀질 수가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만약 자기 정권이 불안해지면 이 사람을 앞에다 세우고 또 정권교체를 하려는 의도가 나타날 수 있단 걸 생각하고 하지 않았나 하는 게 저희들의 추측입니다."

-정대철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김정남이 피살된 것을 북한 소행으로 추정하는 이유에 대해 한 말.

정대철 상임고문은 "정권 유지를 위해서 아주 극단적인 방법으로 처형, 자기 고모부까지도 처형했다""스위스에서 공부를 하고 젊은 세대이기 때문에 더 나아지리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아주 기대치하고는 정반대로 나가고 있어서요. 대단히 두렵다"고 분석했다.

 

"문 전 대표의 대세론’이 견고한 편이지만 불안감을 걷어낼 더욱 안정감 있는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의 배종찬 본부장이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출연해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 급상승 배경에 대해 한 말.

배종찬 본부장은 "안정 추구 성향이 강한 50대와 가정주부층에서 안 지사의 지지율 급상승 나타났습니다. 50대에서는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안 지사가 다른 후보를 제치고 가장 앞서 있습니다. 안 지사가 27%, 문 전 대표 22%, 황 대행이 16%였습니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지지층까지 폭넓은 지지층을 확보하며 있으며 시대교체론에 대한 설득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경희 총장의 영장발부된 것이 하나의 신호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이정렬 전 부장판사가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나와,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영장 재청구 전망에 대해 한 말.

이정렬 전 판사는 "최경희 총장 같은 경우에는 재청구 돼서 발부된 거니까 어떻게 보면 특검에서 수사를 좀 더 보강을 충실하게 잘했다고 해석이 될 수도 있지만 또 어느 한편으로는 법원에서 입장을 그쪽으로 정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해석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김창남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