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바른정당, 보수 적통 자리매김 문제없어"

[1월23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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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적통으로서 바른정당이 자리매김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정병국 바른정당 창당준비위원장이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집권전략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 위원장은 바른정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세력의 결집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섰는지에 대해 "시도별로 창당대회를 하면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굉장히, 특히 경북 같은 지역은 지금 바른정당 입장에서는 현역의원이 한 명도 탈당한 분이 없다"면서 "험지라고 할 수 있는데 어제 마지막으로 창당대회를 했는데 그야말로 입추의 여지 없이 사람들이 왔고, 이 열기도 어느 지역보다도 높았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유승민, 남경필, 원희룡 등 후보의 대선 경쟁력에 대해서 "결과론적으로 새누리당의 대권주자라고 거론됐던 사람들이 다 바른정당에 와 있는 것"이라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분들의 진짜가 드러날 거라고 저는 확신을 한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대해선 "당을 선택하신다고 하면 설 전에 선택하셔야 한다고 본다"면서 타 정당과의 연대에 대해선 "연대를 하게 된다면 연대의 고리가 있어야 된다고 본다", "그 연대고리가 개헌이 되지 않을까 본다. 개헌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와 반대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다 모일 수 있는 연대가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본다"고 내다봤다.


"모병제하고 사교육 철폐하겠다"
- 민심의 용광로 설 연휴가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대권에 출마한 남경필 경기지사가 2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주요 공약을 밝혔다. 그는 제1호 공약으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히면서 개별공약으로는 사교육 폐지를 내세웠다.  또 "직업군인으로 바꿔서 36개월 정도 근무하는 직업군인제를 만들자 이게 모병제의 핵심"이라며 국방개혁의 과제로 모병제를 거론했다. 남 지사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리더십 부재를 지적하면서 황교안 총리(대통령 권한 대행)의 출마 여부 적절성에 대해선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저희는 애초부터 경찰서에 신고할 마음을 가지고 대표부에 전화를 드린 거고 도움을 구한 거고요"
- 대만을 여행하던 한국인 여학생들이 택시기사에게 신경안정제가 든 요구르트를 받아마시고 성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A씨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시 상황과 함께 주 대만 외교부의 무책임한 대응에 대해 밝혔다. A씨는 친구들과 함께 피해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주 대만 우리 외교 대표부에 연락을 했는데 '신고를 해주겠다는 게 아니라 신고부터 하고 연락을 달라면서 전화를 끊었다'고 주장했다. 또 외교부에선 '피해자들에게 신고할지 말지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했는데 답이 없길래 수 차례 통화를 시도해 피해자들과 연락이 닿았다'고 해명을 하지만 "저희는 외교부로부터 신고할지 말지 여부에 대해서 들은 적이 없고 인터넷 카페나 네이버 지식인에 올린 글을 보고 현지 교민분들이 같이 경찰서에 신고를 하러 가주신다고 하셨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해당 무허가 업체가 이름을 바꿔서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비슷한 피해자가 10여명 정도 있다고 해 공동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른정당 부산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한 이종구(왼쪽부터), 주호영, 정병국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유승민, 김무성 의원 등이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뉴시스)



"안내방송 조치 논란, 시민들 자력 대피... 현장조치 미흡한 것으로 보여져"

- 김길동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박사가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지난 22일 서울지하철 2호선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정확한 조사내용을 알기 어려워 단언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시민들의 자력 탈출 등에 대해 "현장조치에 미흡한 점이 있지 않았나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화재와 차량 노후의 연관성에 대해 지적하며 "작년 1월에도 고속차단기라고 해서 이상전류가 흐르면 차단하는 장치인데 그 장치가 문제가 있어 부품교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체를 하지 못한 차량에서의 재발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2호선 같은 경우 승객 수가 세계 최대인데다가 짧은 운행간격으로 외국보다 악조건에서 운행되고 있다며 "부품들이 조기에 개선되면 조금 더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을 거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벌이 피해자'란 법원의 판단, 대통령에겐 오히려 불리"

- 강문대 민변사무총장이 cpbc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한 말. 강 사무총장은 이번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법원의 판단은 기본적으로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매우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에서 돈이 정의를 이긴 사례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사무총장은 해당 결정이 박근혜 대통령 수사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재벌총수가 피해자일 수 있다고 판단을 했다는 건데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더 안 좋게 판단한 측면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법원판단에 대한 개별적 비판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그리고 과거에 판단 내용에 대해서 분석을 하는 것이 당연히 가능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판사 개인을 비난하는 것은 저는 지나치다고 생각한다. 사회적으로 자제를 할 필요가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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