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한민국 대통령 될 특별한 이유 없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10년 동안 유엔사무총장을 하면서 겨우 북핵문제에 사드배치를 하자는 게 해법이면 솔직히 실망스럽다”며 한 말.
송 의원은 “유승민 의원 같은 사람이 그런 이야기를 했으면 원래 보수적인 사람이니까 그렇겠다 하겠지만 유엔사무총장의 경력을 가진 사람이 한 말이라면 외교적으로 무능력을 자백하는 것밖에 안 된다”고 밝혔다.
"반기문, 새누리당 말곤 선택지 없지 않나"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7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정치적인 취향, 정체성이 뭔지를 뚜렷하게 밝혀야 한다. 그리고 선택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며 한 말.
이 최고위원은 “(반기문 전 총장이 스스로를 진보적 보수주의자라고 말한 데 대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추상적인 낱말로 이야기하지 말고 구체적인 현안들이 있지 않나. 경제개혁을 어떻게 한다든지 남북관계를 어떻게 접근한다든지 이 점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가치나 노선을 공유하는 정파하고 과감하게 손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 잘못하면 ‘남자 박근혜’ 될 것”
-김영우 바른정당 의원이 17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문재인 전 대표의 사드 관련 발언이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바뀌어 왔다는 게 문제다. 우유부단해서는 안 된다”며 한 말.
김 의원은 “정치적인 표 계산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외교, 안보, 국방은 나라의 존폐와 관련된 것 아니겠나. 회복이 불가능한 만큼 분명한 입장을 확실하게 밝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한주머니라는 이야기”
-강신업 변호사가 17일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지금 파악되는 걸로 보면 최씨과 박 대통령이 이익을 공유하는 관계다, 이런 말을 한다. 경제적 공동체라는 말은 법적 용어는 아니니까 이익을 공유하는 관계라는 말을 쓰는 것”이라며 한 말.
강 변호사는 삼성이 최순실씨 소유 회사인 비덱과 맺은 계약에 넘어간 돈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서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건 아니나, 제3자 뇌물제공죄가 아닌 뇌물죄가 성립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도 죽을 수 있다. 미행당하고 있다”
-최태민씨의 아들이자 최순실씨의 이복형제인 최재혁씨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의문사의 단초가 우리 아버지부터 시작됐다고 본다. 타살인지 밝혀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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