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우병우에 대한 靑 입장, 비상식적"

[8월26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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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호남 참패, 김종인의 분명한 과()지만 더민주 살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이 26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어려운 상황에서 당을 맡아서, 당의 중심을 제대로 잡아주고, 또 우리 정치권에 경제민주화라는 아주 중요한 이슈를 내놓았다며 한 말.

 

"청와대 인식 변화 없다면 민정수석직 유지하며 수사 받을 것"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26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청와대에서 이 사태를 일부 기득권 세력의 청와대 정권흔들기로 판단하고 있다면 그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만 우병우 수석이 민정수석의 자리를 내려놓게 될 것이라며 한 말.

 

"건국절, 친일 매국노 후손들이나 하는 소리"

-김능진 광복회 이사가 26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친일 청산은 친일 청산이고 건국은 건국이라는 식으로 따로 이야기가 될 수가 없다. 건국이 만약에 1948년에 됐으면 그전에 친일 한 건 다 묻힌다. 우리가 다 일본 사람인데, 일본 사람이 일본을 위해 애쓰는데 그게 무슨 문제가 되겠나라며 한 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뉴시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6일 청와대의 우병우 감싸기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의 시각에서 보기에 상식적이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본질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그 본질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생긴 과정상의 문제에 더 초점을 맞춘, 그런 시각이 느껴지면 상식적인 시각의 국민들로서는 좀 당황스럽다"고 꼬집었다.

 

그는 "처음에는 수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 없었기 때문에 일부 언론에서 의혹을 제기하는 단계에서 자리를 그만두는 것이 꼭 바람직하냐 이런 차원의 시각도 있었다""그런데 시간이 많이 흐르면서 사건이 경과돼 왔고 특히 정부가 임명한 특별감찰관에 의해 수사가 의뢰된 단계에 왔기 때문에 더 이상 그런 식의 편들어주는 시각조차도 갖기 쉽지 않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 수석 스스로 대통령께서 어려운 결단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이런 판단이 아쉽다""우 수석 입장에서는 벌써 기회를 한 두어 번 놓친 것 같다"고 판단했다.

 

오 전 시장은 "진경준 검사장 검증부실이 밝혀졌을 때가 저는 적기였다고 생각하는데 그때를 놓치더니 또 이번에 이석수 감찰관이 수사의뢰하는 타이밍에도 본인이 거취를 표명할 수 있는 아주 적기였는데 그것조차도 그냥 넘겨버리는 모습을 보면서 참 실망이 크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바람론을 말했던데 이 사안은 바람보다는 천둥번개처럼, 더 전광석화처럼 역할을 했으면 국민 바람에 부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꼬집었다. 이는 이 대표가 자신의 리더십을 보이지 않는 바람에 빗댄 데 대한 언급이다.

 

이 대표가 공언한 슈퍼스타K’ 방식의 대선후보 경선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엔 문호를 개방해서 널리 인재를 구하고 그 과정이 능력 중심이 돼야 한다는 취지라는 의미에서 원론적으로 동의한다고 했다. 이어 다만 그 방식이 특정 주자를 세우기 위한 방식으로 고려가 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좀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오 전 시장은 대통령도 새누리당의 새로운 리더십이 입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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