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기획연재 '기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출간

수습부터 고참까지 기자 130여명의 진솔한 이야기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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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출간된 본보 기획연재물 ‘기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

수습부터 고참까지 기자 130여명의 진솔한 얘기를 담은 ‘기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본보의 시리즈가 한 권의 책으로 엮여 출간됐다.


올해 초부터 6개월 간 총 3부·14편에 걸쳐 보도된 이번 시리즈는 기자사회의 자화상을 되돌아보면서 ‘기자정신’을 복원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쪽잠’으로 하루를 버티는 수습기자, 방황하는 3~5년 차 기자, 끼인 세대 5~7년 차 기자, 책상에서 일어날 수 없는 ‘앉은뱅이’ 데스크, 인생 이모작을 고민하는 고참급 기자 등 오늘을 살아가는 기자들의 모습과 번민 등을 생생하게 담았다.


기자사회의 어두운 단면도 담담하게 고백했다. 공정보도를 외치다 해고와 징계에 내몰리는 기자, 권력의 보복성 소송에 시달리고 압박받는 기자, 영업에 내몰리는 기자의 애환과 고민 등을 있는 그대로 전했다. 또 과중한 업무 탓에 건강 등을 위협받는 기자의 사연도 담았다.


그럼에도 취재팀은 기자로서 보람을 찾는 기자들의 모습을 주목했다. 권력에 맞서 저널리즘을 지키고 디지털미디어를 선도하며 전문성을 쌓는 기자,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현장을 지키는 기자들에게서 희망의 불씨를 찾았다. 우리 언론을 지탱해주는 버팀목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고은 시인과 조정래 작가, 권지웅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 이사장·오세연 청년유니온 사무처장 등 외부에서 바라본 언론과 기자 이야기도 실었다.

김달아 기자 bliss@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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