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남아 특파원 신설

정민승 기자 내년초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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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가 동남아 특파원을 신설했다. 한국과 밀접하고 경제적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크며 한류 바람이 강한 동남아 지역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동남아 특파원의 첫 번째 주자는 정민승 기자다. 정 기자는 남중국해 문제 등 영토분쟁 및 한국과 동남아 간 외교적인 관계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기 위해 최근 외교부에 출입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6개월가량 준비를 거쳐 내년 초쯤 출국할 예정이다.


사무실은 베트남 호치민에 마련된다. 정부 기관은 하노이에 있지만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주변 국가로의 이동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황상진 한국일보 편집국장은 “다른 언론사와 차별화된 국제 관련 기사를 쓸 수 있는 지역이 어디인지 고민하다 동남아를 선택하게 됐다”며 “5~10년을 내다보고 공을 들여 개척하면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뿐더러 사세를 넓힐 수 있다고 봤다. 투자 대비 효과도 좋고 가능성도 많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강아영 기자 sbsm@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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