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가습살균제 피해자 선보상 필요"

[4월29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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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국가도 책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선 피해보상이 있기 전까지 정부가 먼저 선보상을 일정하게 하고요. 기업에 구상을 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29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 집중'에 나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보상에 대해 한 말.

 

"지금 원내대표와 관련해서는 국민의당으로서 나올 수 있는 '베스트 카드'가 나왔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경희대 김민전 교수는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출연,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를 연말까지 유지하고 원내대표로 박지원 의원을 합의 추대한 것에 대해 한 말.

 

"블랙코메디를 보는 거고 예전에 '봉숭아학당 같이 이래서는 안 된다', '지도체제 반드시 정비해야 된다' 이런 차원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지난 27일 당선자 워크숍이 끝난 직후 자신의 SNS에다 이 같은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한 말.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29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 집중'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에 대해 "합리적인 피해구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옥시레킷벤키저(RB) 본사가 입주해 있는 국제금융센터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과 환경보건시민센터 회원들이 '살인기업 옥시규탄 및 옥시 상품 불매운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에 대해 특별법 제정 및 청문회 개최 의사를 밝혔고 국민의당 역시 공조 뜻을 비쳤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피해자 구제를 강조했다.

 

이언주 의원은 "정부가 항상 미온적인 태도로 진행해 오다가 공소시효가 다 돼 가니까 이제 와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금 수사가 진행되면서 알게 되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본다""이런 부분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빨리 수사가 잘 종결이 되고 미진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생활용품이 특히 화학제품일 때 인체 유해성이 많이 간과되고 안전관리가 철저하지 못했는데 이런 부분들을 국회에서 제대로 밝혀한다""앞으로 이런 유사한 문제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은데 어떻게 통제할 것이며 합리적인 피해구제 방안은 무엇인가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별법 추진에 대해 "통상 의약품인 경우에는 관리가 철저하고 거기에 따른 여러 가지 피해에 대해서도 정부가 많이 조사하고 또 대응을 제대로 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의약품이 아닌 생활용품"이라며 "화학제품이라든지 인체 유해성이 있는 경우 이를 관리하는 정부가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이번 사건처럼 치명적인 피해자들이 발생했을 때 피해에 대한 구제도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해성이 예상되는 화학제품에 대해서 생활용품의 경우 지금처럼 소홀하게 안전관리를 해오는 부분에 대해서 행정적 절차를 다시 정비하고 규제를 좀 강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청문회에 대해서도 "정부의 대응에 초점을 맞춰 평상시 관리부터 이 사건과 관련된 대응까지 철저히 조사하고 그 다음에 재발방지를 위한 정책이 제대로 나오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국가도 책임이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결정이 될 때까지 정부가 먼저 선 보상을 일정하고 나중에 기업에 구상청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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