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5월6일 임시공휴일 지정 반대 여론 우세"

[4월28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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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지금이 가장 계파 분란도 없을 때고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 아니겠어요. 연말로 옮기면 정기국회 있죠. 대선이 가까워오면 더욱 더 대선주자 간에 긴장이 높아지고 더 분란의 소지가 많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조기에 전당대회를 당헌당규에 따라 하는 것이 당의 분란의 소지를 막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선자는 28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 집중'에 나와, 전당대회 연기론을 반박하며 한 말.

 

"근본적으로 정부가 지금까지 너무 무책임하게 재정을 가지고 복지국가를 만드는 것을 반대하고 심지어 복지를 포퓰리즘이라고 매도까지 하면서 대단히 자기 책임을 방기해왔다."

-경북대 이정우 명예교수(경제통상학부)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출연, 4.13총선 이후 화두가 된 구조조정의 근본적인 대책에 대해 한 말.

 

"반대가 46.4%, 찬성이 41.6%. 오차범위 내이기는 합니다만 반대 의견이 5%P 가량 높게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56일 임시 공휴일 지정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한 말.

 

▲정부는 28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다음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한다. (연합뉴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28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56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 "자영업자들의 반대의견이 가장 많았고 또 집안에서 살림을 하고 있는 가정주부 계층의 반대가 우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8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다음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한다.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어린이날인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황금연휴로 이어지게 된다.

 

이 대표는 "임시공휴일 자체에 대해서 여론조사를 해 봤는데 반대가 46.4%, 찬성이 41.6%였다. 오차범위 내이기는 합니다만 반대 의견이 5%P 가량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찬반으로 간단히 물었다면 찬성이 좀 더 높았을 텐데 '비정규직이나 중소기업 직원들에 대한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는 반대한다. 그리고 내수경기활성화를 위해 임시공휴일에 찬성한다'식으로 물어보니 반대 의견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영업자들의 반대의견이 가장 많았고 또 집안에서 살림을 하고 있는 가정주부 계층의 반대가 우세했다""자영업자가 많은 40대에서 반대의견이 가장 높았고 또 비정규직이 많은 20대에서도 반대의견이 많았다. 50대도 반대의견이 높았고 반면 직장인들이 많은 30대가 찬성의견이 우세했다. 60대 이상도 우세해서 연령대별로 또 직업별로 견해차가 좀 있는 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내수경기 활성화에 대해서 도움이 될 것이냐고 물어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의견이 55%로 반대의견 38%보다 17%P 가량 높게 나타나 오차범위를 넘는 수준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6~27일 전국 성인 123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운데 응답률은 4.1%였다. 또 휴대전화(60%)와 유선전화(4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2015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가중치 부여했다.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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