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한국전 순직종군기자 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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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도 파주 통일공원 종군기자 추념비 앞에서 한국전쟁 순직종군기자 추도식을 마치고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왼쪽 두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9회 한국전쟁 순직종군기자 추도식이 27일 경기도 파주 통일공원 종군기자 추념비 앞에서 열렸다.


이날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추도사에서 "오늘 우리는 인류평화를 사랑하는 세계 각국 기자들이 가장 비인간적인 전쟁현장을 취재하다 부상했고, 목숨까지 바쳐야 했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본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고인들이 목숨을 바치며 말하려 했던 언론인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은 오늘날 후배 언론인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며 "추념비의 의미도 극한 상황에 처했던 종군기자들의 활동과 희생정신을 거울삼아 이 땅에 참다운 기자정신을 확립하자는 데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기자협회는 한국전쟁 취재 과정에서 숨진 종군기자 18명의 기자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국 일선 기자들의 성금과 사회 각계 지원금을 받아 1977년 추념비를 건립했다. 기자협회는 1977년 4월27일 추념비 제막식을 가진 이후 해마다 종군기자들의 영령들을 추모하는 추도식을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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