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합·참여의 기자협회 만드는데 주력"

기협 44대 집행부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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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국기자협회 집행부 세미나가 지난 20일 제주시 제주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기자협회 제44대 집행부의 지난 2년간 공과를 평가하고 정리하는 자리로 내년 1월 제45대 집행부 출범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공식 행사였다.

 

▲한국기자협회 제44대 집행부가 제주시 제주칼호텔에서 열린 '2015 집행부 세미나' 겸 '우정의 밤'행사에 감사패를 받고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집행부는 한국기자협회 50년사를 편찬하고 한국기자협회 창립 50주년 행사’(2014817) 등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등 적잖은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해 9월엔 세월호 참사에서 드러난 우리 언론의 민낯을 반성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한국기자협회가 중심이 돼 재난보도준칙제정에 앞장섰다.

 

김지방 조사연구분과위원장(국민일보)세월호 사태가 났을 때 한국기자협회가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해 그동안 논의만 겉돌던 재난보도준칙을 만드는 게 가장 보람찼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3년 처음 개최한 세계기자대회’가 정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실제로 광복 70주년·분단 70주년을 맞아 열린 3회 세계기자대회의 경우 한반도와 세계 평화증진 및 저널리즘 발전 등을 모색하고 이바지한 공로로 문화부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 송현승 연합뉴스 사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병호 언론진흥재단이사장 등 언론사 사장 및 정관계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기자협회를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규식 부회장(매일경제)지난 2년을 되돌아보면 세월호 사태, 해직기자 문제 등 여러 일들이 있었다면서 기자생활을 하다보면 스스로 매너리즘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집행부 생활을 통해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종률 회장이 시도협회장 대표로 나온 구길용 광주전남협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한국기자협회는 제44대 집행부에게 그간 공로 등을 감사하는 뜻에서 감사패를 수여했다. 44대 집행부와 시도 협회장단도 박종률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종률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가 44대 집행부의 공식적인 마지막 자리이자 해단식 성격을 띠고 있다단합과 참여의 장을 만드는 데 협조해 준 44대 집행부와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015 집행부 세미나우정의 밤 행사에는 정규성 수석부회장(대구일보), 권재현 부회장(경향신문), 김규식 부회장(매일경제), 김근성 부회장(G1강원민방), 김재범 부회장(제주일보), 유승훈 부회장(중부매일), 유덕영 감사(동아일보), 이은정 부산협회장(국제신문), 김철우 대구경북협회장(대구MBC), 강희 인천경기협회장(경인일보), 구길용 광주전남협회장(뉴시스광주), 이균형 전북협회장(CBS전북), 안은복 강원협회장(강원도민일보), 최대만 충북협회장(충북일보), 류해남 경남울산협회장(KBS창원), 고대로 제주협회장(한라일보), 최성진 보도자유분과위원장(한겨레), 김형선 권익옹호분과위원장(내일신문), 김지방 조사연구분과위원장(국민일보), 최진주 여기자특별위원장(한국일보), 황방열 뉴미디어특별위원장(오마이뉴스), 문승진 기자연대특별위원장(TV조선), 정지연 전 부회장(포커스뉴스)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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