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和)! 일본

성호철 조선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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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가깝게 지내자기 불편하고 멀리 지내자니 불안한 존재다.


일본에서 근대문학을 공부하다 한국에서 기자가 된 뒤 다시 일본에서 대학 방문연구원으로 머물렀던 저자는 편견과 선입견을 지우고 차가운 이성만으로 일본을 마주하라고 말한다.


저자는 일본과 일본인을 알아가는 과정을 일종의 퍼즐 맞추기에 비유한다. 그는 이 책에서 퍼즐 조각으로 ‘메센’, ‘부의 향유 세대’, ‘균일론’, ‘와’, ‘전’의 세계, ‘눈’의 지배 등을 제시한다.


책을 쓰면서 일본인들을 무작정 폄하하는 오류를 피하려 노력했고 일본인이 자신들의 사고와 행동을 정당화하는 과정을 이해하는 데 공을 들였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일본을 찾아가는 여정은 즐겁지만 때론 섬뜩함이 묻어나는 작업이었다고 밝히기도 한다.

-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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