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재인 대표 계파의식 안배인사"

[7월23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오늘의 말말말

“국정원, 해명하지만 명확한 증거는 내놓지 않아”

- 박주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변호사가 PBC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서 증거들이 인멸되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오는 만큼 국정원 관련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사권을 갖고 있는 검찰 또는 특별검사가 수사해서 그 의혹의 진위를 밝혀야될 것이라며 한 말. 


“빚내 집사라던 정부…빚은 가정파괴범”

-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서 부동산 띄우기라는 구시대적인 경기부양책에 매달려서 결과적으로는 가계부채만 늘리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이라고 본다며 한 말. 


“안철수의 국정원 30개 자료 요청, 상식적으로 맞지 않아”

-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국정원의 해킹프로그램은 대테러분자라든지 간첩 등과 물려있는 것인데 대통령 후보로까지 거론됐던 분(안철수)이 그런 발상을 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한 말. 



새정치민주연합이 사무총장 폐지와 5본부장 체제 신설 등을 골자로 한 당직인선을 완료했다. 이번 인선은 과거보다 비노무현계 인사들을 대거 기용하면서 비주류를 배려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문재인 대표가 5본부장 중 총괄책임을 지는 총무본부장에 측근인 최재성 의원을 기용했다”며 “그렇지만 문 대표가 처음과 달리 상당히 계파를 의식해서 안배인사를 한 것만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대표(오른쪽에서 첫 번째)와 박지원 의원(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박 의원은 “다만 사무총장을 폐지하고 5개 본부장으로 분할한 것은 결국 최고 의결기관의 결정권이 대표에게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과거 제왕적 총재로 돌아가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호남지역 도당에서 자체 여론조사를 해 보면 새정치민주연합보다 창당되지도 않은 신당의 지지도가 더 높다”며 “(이렇듯)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실망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통합·단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최고의 혁신은 문재인 대표의 퇴진이다’는 여론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호남 민심을 따라서 전 국민의 보편적 민심은 새정치민주연합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또 박 의원은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미래에 제가 어디에 가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그러나 분명한 것은 분열보다 통합·단결해서 많은 오피니언리더와 국민이 원하는 대로 내년 총선 승리, 정권교체에 매진하자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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