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2015 기자의 세상보기' 출간

한국기자상 수상작 등 20편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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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가 발행한 '2015 기자의 세상보기' 표지.


한국기자협회가 ‘2015 기자의 세상보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2014 한국기자상’ 수상작 10편의 취재기와 지난 5월 일선 기자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기자의 세상보기’ 수상작 9편, ‘제5회 조계창 국제보도상’ 수상작 1편 등을 담았다. 

▲'2015 기자의 세상보기'에 실린 한겨레신문의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기획-잊지 않겠습니다'

한국기자상은 대상인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연속 보도(JTBC)’를 비롯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기획<잊지 않겠습니다>(한겨레)’, ‘4월16일, 세월호-죽은 자의 기록, 산자의 증언(오마이뉴스)’ 등 세 편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보도였다.  

또 ‘비선 실세 국정개입 의혹(세계일보)’, ‘생활고 시달린 세모녀 동반자살(연합뉴스)’, ‘육군 28사단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 등 지난해 우리사회를 뒤흔들었던 사건의 생생한 취재기를 이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기자의 세상보기’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라제기 한국일보 기자의 '이창동 감독, 칸 영화제 그리고 소통' 등 수상작 9편은 취재 현장이나 기자생활을 하며 느꼈던 희로애락을 감동있는 글로 녹여내 큰 호평을 받았다.  

▲'2015 기자의 세상보기'에 실린 라제기 한국일보 기자의 '이창동 감독, 칸 영화제 그리고 소통'

‘총, 특권, 거짓말: 글로벌 패션의 속살’로 ‘조계창 국제보도상’을 수상한 유신재 한겨레신문 기자는 취재후기에서 “(기사와 관련해 재판이 진행 중인데) 재판과는 별개로 이 기사가 얼마나 진실하고 가치 있는지 가장 잘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언론계라는 자부심과 자신감의 발로였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박종률 기자협회장은 발간사에서 “‘기자의 세상보기’를 통해 한 줄의 글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기자들의 진솔한 면을 함께 느끼고 많은 박수와 응원 부탁드린다”며 “기자들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올바른 사회를 만들어나가도록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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