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기협 축구대회 6년 만에 우승

준우승 아시아경제, 3위 조선일보, 4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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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구장에서 열린 제43회 한국기자협회 서울지역 축구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중앙일보와 아시아경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앙일보가 지난 2009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제43회 한국기자협회 서울지역 축구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중앙일보는 16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구장에서 열린 기협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아시아경제를 누르고 우승했다.

 

중앙일보는 아시아경제와 결승전에서 전후반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부차기는 9명의 키커까지 등장하는 피말리는 접전이었다. 아시아경제는 기협 축구대회 참가 이후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올랐지만 중앙일보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다.

 

중앙은 결승전 포함 6경기에서 무려 11골을 몰아넣으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고,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중앙일보와 아시아경제의 결승전에서는 전후반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가 진행됐다.

 

앞서 4강전 경기는 서울경제와 아시아경제, 중앙일보와 조선일보의 대결이었다. 아시아경제는 서울경제와 전후반 접전을 벌이다 0대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중앙일보와 조선일보의 경기에서는 중앙이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승부차기로 진행된 3·4위전은 조선일보가 서울경제를 3:1로 꺾고 3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중앙일보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8강전 안착에 성공했지만 아쉽게 패한 팀들은 내년 대회를 기약해야 했다. 특히 지난해 우승팀인 한국경제TV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팀 에이스 이지수 기자의 공백이 컸다. 한경TV는 핸들링 파울로 중앙일보에 패널티킥을 허용해 한 골을 내준 후 공세를 벌였으나 중앙일보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3, 4위를 기록한 조선일보와 서울경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최우수 선수상은 중앙일보 한영익 기자, 득점상은 중앙일보 박진호 기자, 감독상은 중앙일보 신준봉 기자, 우수선수상은 아시아경제 임진규 기자가 수상했다. 그밖에 공로상은 아시아경제 이세정 사장과 한국경제TV 이지수 기자, 응원상은 중앙일보 최훈 편집국장, 최우수 심판상은 장희석 심판, 수훈상은 조선일보 이태동 기자, 베스트 골상은 조선일보 정병선 기자, 야신상은 서울경제 박형윤 기자, 최우수 수비상은 서울경제 정순구 기자, 페어플레이어상은 뉴스토마토 고재인 기자, 포토제닉상은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베스트유니폼상은 동아일보 유재영 기자, 우정상은 코리아헤럴드 손지영 기자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16일 전적이다.

 

<8강전>
동아일보:서울경제 0:1
이데일리:아시아경제 0:0 (승부차기 2:4)
한국경제TV:중앙일보 0:1
조선일보:뉴스토마토 1:0

 

<4강전>
서울경제:아시아경제 0:0 (승부차기 2:4)
중앙일보:조선일보 2:0

 

<3·4위전>
서울경제:조선일보 승부차기 1:3

 

<결승>
아시아경제:중앙일보 0:0 (승부차기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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