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한반도 평화 중요성 실감할 현장"

[2015 세계기자대회]서병수 부산시장 환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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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이 15일 해운대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세계기자들을 맞아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창남 기자)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2015 세계기자대회’에 참석한 외국 기자들은 15일 부산을 찾았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날 해운대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세계기자대회 초청 만찬에서 “세계 각국에서 온 언론인 여러분들의 좋은 글을 통해 많은 세계인들이 대한민국과 부산을 깊이 이해하고 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짐 보멜라 국제기자연맹(IFJ) 회장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언론인들의 해양도시 부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부산은 6.25전쟁 시기 대한민국의 임시수도로서 분단 70년의 흔적들이 많은 도시다. 여러분이 앞으로 방문할 DMZ가 분단의 아픔이 서린 곳이라면 부산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는 현장”이라고 말했다.


서 시장은 “UN이 인정한 세계 유일의 UN평화문화특구가 있으며, 부산은 북한과 러시아의 나진-하산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함으로써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은 동북아 해양물류의 중심도시이자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관문도시”라며 “특히 영국계 금융조사연구기관 지옌(Z/YEN)이 단기발전 가능성을 세계 3위로 평가하고 있는 금융도시다. 부산에 오면 해양ㆍ선박 관련 돈을 쉽게 구할 수 있고, 세계적 법률ㆍ회계ㆍ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동북아 해양ㆍ파생 금융 허브로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24시간 운영 가능한 가덕신공항 건설도 추진하면서 최고의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활력 넘치는 부산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국제사회에 잘 전달해주시면 고맙겠다”며 “부산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많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도 “지구촌 언론인의 유대관계와 언론자유 신장을 위한 세계기자대회가 해운대에서 열린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본국에 돌아가서 대한민국 해운대를 잊지 말고 널리 알리고 사랑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가운데)이 짐 보멜라 국제기자연맹(IFJ)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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