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오브 뉴욕

음성원 한겨레 기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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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조경과 도시설계 실무를 하고 있는 도시설계가와 뉴욕 맨해튼으로 연수를 온 기자가 만났다. 두 사람은 맨해튼의 이곳저곳을 걸어 다니며 맨해튼과 서울이라는 두 거대 도시에 살면서 느낀 불평과 바람,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의 풍경과 문화에 대한 궁금증, 그리고 서울과 우리나라 도시의 서글프고 분한 현실에 대한 얘기를 끝도 없이 나눴다.


그리고 두 사람은 그들이 알던 것이 뉴욕이 아니라 뉴욕의 이미지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진정한 뉴욕의 이야기는 콘크리트와 유리벽, 자동차의 소음과 화려한 불빛 뒤에 버티고 서서 도시를 지탱하고 있었던 것이다.


저자들은 그 조직이 궁금했고 해부했다. 뉴욕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첼시마켓과 하이라인, 미트팩킹 지구에 담겨 있는 역사와 그 의미를 파헤치는 식으로 말이다. 진지하게 맨해튼과 뉴욕을 배우려는 여행자들에게 저자들은 이 책이 흥미로운 가이드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서해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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