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 이노베이터

유재혁 한국경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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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감독하면 안 되겠습니까?” 서른세 살의 일개 광고 회사 대리가 영화감독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보통의 광고 회사 대리가 할 말은 아니었으나 그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에 도전했다. 바로 윤제균 감독이다. 그가 나중에 1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해운대’와 ‘국제시장’을 만들어낼지는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이 책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 분야별 대표주자들을 수차례 직접 만나 심층 인터뷰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컬처 이노베이터들은 기존에 알려진 성공 비법과는 완전히 다른 비법을 들려준다.


맨땅에 헤딩하기는 기본이고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도전하는 것은 물론 모두가 반대하는 일을 시작하거나 남들이 가는 길을 벗어나기도 한다. 마치 한계가 뭔지 모르는 무법자와 같다. 그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동의나 인정이 아닌 자기 자신을 믿으며 배짱 있게 세상에 도전한다.

-클라우드 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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