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위원장 선거에 김환균 MBC PD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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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 차기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에 김환균 MBC PD와 김동훈 한겨레 기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언론노조는 28일 언론노련 제14대, 언론노조 제8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입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환균‧김동훈 후보가 단독 입후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언론노조 제8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환균 MBC PD(왼쪽)와 김동훈 한겨레 기자.

김환균 위원장 후보는 1987년 MBC 교양PD로 입사해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천황의 나라 일본’, ‘PD수첩’ 등을 제작하고 MBC PD협회장과 제20대 한국PD연합회장 등을 지냈다. ‘PD수첩’ 책임PD를 맡다 2010년 김재철 전 MBC 사장이 취임하면서 보직 해임됐다. 지난해 10월 보복성 논란을 빚은 인사에서 비제작부서인 경인지사로 발령 받아 근무 중이다.


김동훈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1995년 한겨레에 입사해 민권사회부, 정치부, 사회부 법조팀, 체육부, 여론미디어팀 기자로 일했다. 언론노조 한겨레지부 수석부위원장,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언론노조 정책실장으로 파견 근무 중이다.


김환균-김동훈 후보는 △부당 해고·부당 징계 언론인의 원상 회복 △공영방송 정상화 및 방송의 공공성 강화 △신문의 생존 기반 확보 및 공공성 강화 △광고시장의 공공성 확보 △전국언론노조 집행부 선거의 직선제 추진 및 조직 강화 △언론노동자 생존권 사수 및 삶의 질 향상 △언론의 헌법 ‘언론장전’ 제정 등 7대 공약을 내걸었다.


이번 선거는 다음달 9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언론노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투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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