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과 98시간

김용운 이데일리 기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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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에서 보낸 98시간을 담은 ‘교황 방한 기록집’이다. 교황 방한 기간 동안 가장 많은 공식 일정을 근접 취재한 저자는 교황이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한 가지 사실을 발견했다.


정부 관료나 고위 성직자들을 만날 때 교황은 대개 한 손으로 악수를 했지만 세월호 유가족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나 어린아이, 평범한 신자들을 만날 때는 두 손으로 상대방 손을 맞잡아주었다. 저자는 지근거리에서 교황을 지켜보며 이런 작은 행동 하나하나를 포착해 교황 방한의 감동을 책에 담았다. 


교황이 짧은 방한 일정을 마치고 돌아간 지 100일이 가까워지고 있는 지금, 교황 방한이 남긴 의미와 과제를 돌아보며 저자는 교황이 남긴 메시지가 아직도 우리 가슴에 깊은 울림으로 남아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그동안 잊고 있던 ‘어른다운 어른’을 4박5일 동안 온 국민이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었다. 교황이 몸소 보여준 겸손하고 소탈한 언행과 사회적 약자를 위하는 메시지는 모든 이들에게 울림을 주었다.”        -메디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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