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평소에 학원을 다니기는 했지만 시사와 관련한 글과 잡지를 매주 읽으며 생각을 늘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다만 창의적인 생각을 못한 건 아쉬웠다”고 전했다.
정 군은 장래희망이 역사교사인 만큼 세월호 참사를 교육의 문제와 연결 지었다. 그는 “입시 위주의 교육이 아닌 참다운 교육에 대한 생각을 표명할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 교사가 됐을 때 어떤 교사가 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도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생각하는 참다운 선진국으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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