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에 JTBC 보도국

KBS '윤 일병 폭행 사망사건' 등 4편 수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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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에 KBS ‘뉴스9’의 ‘육군 28사단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 연속 단독 보도 등 총 5편이 선정됐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수상작에 △KBS ‘뉴스9’의 ‘육군 28사단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 관련 연속 단독 보도 △KBS ‘추적60분’의 ‘‘메이드 인 캄보디아’ 국경 넘은 봉제 산업, 시험대에 서다’ △대전MBC ‘삼일절 특집 다큐멘터리-아버지의 일기장’ △경향신문 ‘헌법 위의 차벽’ 연속보도 △시사IN ‘노란봉투-우리가 만드는 기적 4만7천원’ 등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JTBC '뉴스룸'이 18일 JTBC가 세월호 참사 연속보도로 국제 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손석희 앵커는 “수상보다는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국제앰네스티가 세월호 참사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사진=JTBC 뉴스룸)

 

특별상에는 세월호 참사 100여일 동안 팽목항을 지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한 JTBC보도국 ‘세월호 특별취재팀’이 선정됐다. 손석희 앵커는 18일 ‘뉴스룸’을 통해 특별상 수상 소식을 알리며 “수상보다는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국제앰네스티가 세월호 참사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올해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에는 총 37편이 출품됐다.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심사위원회는 “출품작 면면에 2014년 한 해 동안의 인권이슈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며 “사회적 약자들의 아픔, 비정규직이나 간접고용, 노숙자와 이주노동자들의 팍팍한 삶, 군 인권 문제, ‘슈퍼갑’들의 ‘을’에 대한 성추행, 집회 시위에 대한 자유를 침해한 정부에 이르기까지 지난 1년간의 이슈를 인권의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경합을 벌였다”고 밝혔다.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은 한 해 동안 한국사회의 소외된 인권 문제를 발굴해내고 이를 심층취재, 보도하여 인권 가치와 의미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한 보도작품 및 기자에, 특별상은 고발이 아닌 방식으로 사회적 의제를 제시해 해결방안과 공감을 얻어내는데 큰 역할을 한 사람 또는 단체에 시상한다.

 

시상식은 12월 12일 서울 정동 ‘산 다미아노 카페’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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