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언론 40년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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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가 동아투위 40년 역사를 정리한 책을 펴냈다.


이 책에는 유신체제의 광기어린 언론탄압 아래 동아일보사의 젊은 기자들이 주축이 되어 권력에 저항했던 세 차례의 언론자유수호선언 채택 경위, 전국출판노조 동아일보사 지부 결성의 전말과 자유언론 억압세력과의 힘겨운 투쟁, 해직 후 동아투위를 결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전개한 야외언론활동과 민주화운동 그리고 언론개혁운동이 담겨 있다.


전두환 군사정권시대에 접어들어 동아투위의 여러 위원들이 참여한 민주화운동, 특히 6·10 항쟁의 험난하고 숨 가빴던 투쟁들도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이 책에서 동아투위는 묻는다. 세월이 지나 유신재판이 살인의 도구로 악용된 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났는데도 당시의 판사들과 검사들은 왜 한마디 사과도 하지 않는가? 그리고 외친다. 오늘의 언론에 잠입한 유신의 망령들을 몰아낼 책무는 오로지 현역 언론인의 몫일 뿐이라고.     -다섯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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