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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권 한겨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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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봉 유행과 카카오톡 사찰 논란. 최근의 두 가지 이슈는 오늘날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가 불러온 새로운 사회 현상을 압축해 보여준다. 오늘날 스마트폰과 SNS는 연결과 공유를 가속화하지만 한편에서는 검열과 강시를 강화한다. 이러한 시대에 개인이 디지털의 풍랑에 휘둘리지 않고 자유로운 삶을 향유하기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일까.


저자는 디지털의 속성과 구조를 파악하고 디지털 문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하는 능력이 우리의 삶을 좌우하는 필수 교양이 됐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철학과 구체적인 지침을 ‘디지털 리터러시’ 개념으로 제안한다.


프라이버시 권리에 관한 시민 의식을 일깨우고 ‘잊혀질 권리’에 대한 사회적 약속을 만들 것을 촉구하며, IT 기업의 입맛대로 ‘디폴트 세팅’된 기기와 서비스를 사용자들이 자신의 쓰임에 맞게 나만의 설정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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