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함께하는 마지막

이현택 중앙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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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사부곡’(思父曲)을 일기형식으로 그려 낸 한 권의 책이 나왔다.


중앙일보 이현택 기자가 쓴 ‘천천히, 함께하는 마지막’은 식도암에 걸려 투병 중인 아버지와의 병상에서의 대화를 임종 직전까지 기록하고 있다.


저자는 가벼운 행동으로도 암 환자와의 추억이나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아버지와의 추억을 하루하루 써내려갔다. 무엇보다 세 명 중 한 명은 암으로 투병하는 시대에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암 환자에게도 일상시간이 있고 그 일상을 즐기고 싶은데, 가족들의 작은 관심이 없다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 책은 중앙일보 온라인 판(이현택 기자의 ‘불효일기’)에 연재돼,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책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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