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률 한국기자협회 회장(왼쪽)과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오른쪽)이 26일 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26일 한국관광 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기자협회와 관광공사는 이날 서울 중구 청계천로 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아시아 국가 언론인들과의 네트워크 및 한국관광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관광공사는 이에 따라 기자협회에서 초청하는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몽골 기자들의 국내 방문 시 체재 경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기자협회도 한국을 방문한 외국 기자들이 우리나라 관광을 홍보하고 기사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변추석 관광공사 사장은 “50주년을 맞은 기자협회와 52주년을 맞은 관광공사가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며 험난한 역사를 함께 해온 것 같다”며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등 관관공사의 주 타깃인 해외시장과 기자협회의 교류 지역이 비슷해 협동할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종률 기자협회 회장도 “기자협회 주최로 열리는 세계기자대회를 통해 매년 수많은 외국 기자들이 한국을 찾는다”며 “관광공사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외국 기자들에게 한국의 5000년 역사와 문화유산, 경제발전상을 관광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