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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경찰청장은 ‘폭력경찰’ 처벌 결과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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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6-05-08 17:26:55
<성명서> 경찰청장은 ‘폭력경찰’ 처벌 결과 공개하라!

지난 4일 평택시 대추리 일대에 대한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유혈사태를 일으킨 군과 경찰을 규탄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릴레이 단식농성이 펼쳐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번 평택 사태를 80년 ‘5월 광주’와 비슷한 사건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시민.사회단체가 보도한 사진에 따르면, 여성 시위자는 여경이 진압하는 등 진압과정이 다소 신중해진 측면이 있는 등 ‘5월 광주’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군.경의 진압과정이 일부 신중해진 측면이 있다고 해서, 그들의 폭력적 진압이 정당성을 갖는 것은 결코 아니다. 더구나 현 정부는 진보적 시민.사회단체들과 학생들의 폭넓은 지지로 당선된 노무현 정권 아니던가!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4일에도 대추리에서의 민.군 충돌 우려하고, 이번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시위대와 군.경찰간에 유혈사태가 발생한 것은 결국 군.경의 對시위진압 작전이 여전히 비민주적이고, 구태의연한 자세를 못 벗어나고 있다는 점을 입증한다.

또한 일반 시위대 뿐 아니라 ‘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시위 현장에서 취재중인 경향신문 등 언론사 취재기자들도 자신의 소속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그랬듯 경찰의 상습적인 폭력에 피해자가 되고 말았다.

우리는 이번 유혈 폭력진압사태와 관련해, 경찰 책임자의 사과 및 폭행 가담자 엄중 징계 등을 요구한 경향신문 노조, 사진기자협회의 성명이 정당하다는 것을 확인하며, 우리 역시 향후 이러한 폭력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이택순 경찰청장이 각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요구한다.

특히 진압작전 책임자인 경기지방경찰청장이 기자 폭행과 관련,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조치와 아울러 폭행가담 대원 및 관련 지휘관에 대해 자체 조사가 끝나는 대로 엄중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힌 만큼 추후 책임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물었는지 이택순 경찰청장은 그 내용을 반드시 공개해야 할 것이다.

2006년 5월 8일
한국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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