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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폭행사건 관련자 엄중 문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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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7-10-24 11:37:56
<성명>

국세청 폭행사건 관련자 엄중 문책하라

한국기자협회는 전군표 국세청장의 금품수수설과 관련해 현장을 취재하던 사진기자들이 국세청 경비직원으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금할 수 없다.

국세청 경비직원들은 23일 오후 국세청 정문 주차장에서 전 청장의 퇴근 차량을 취재하기 위해 대기중인 기자들에게 폭언과 함께 취재를 제지하고 이중 연합뉴스 서명곤 기자의 머리를 가격하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국세청 직원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경비실장에게 공식 사과와 함께 도주한 가해자를 밝혀 줄 것을 요구하며 항의하는 기자들을 막았고 이 과정에서 사진기자들의 장비를 파손하고 폭행했다.

그럼에도 국세청 관계자는 사과는커녕 오히려 한 직원이 119 호송차에 실려갔다며 기자들의 폭력 행사를 주장하고 있다.

국세청은 국민의 세금을 다루는 공공기관으로 그 어느 곳보다도 투명하고 공개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 기관이다.

그러한 기관의 최고 책임자가 의혹을 받고 있다면 공개석상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고 의혹을 해명해야 하고 관계 직원들도 그에 앞장서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폭력까지 행사하며 취재를 방해했다.

우리는 이번 국세청 직원들이 폭력을 동반한 취재방해를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언론자유를 억압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규정하고 책임자의 공식 사과와 함께 가해자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

뿐만 아니라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들에 대한 폭행 사건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방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점에 우려를 표명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을 정부측에 강력하게 촉구한다.


2007년 10월 24일
한 국 기 자 협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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