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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후보는 여기자 성희롱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라 (0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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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02-25 13:30:16
-정몽준 후보는 여기자 성희롱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라

한국기자협회 여기자특별위원회(위원장 한승주)는 한나라당 정몽준 후보의 MBC여기자 성희롱 사태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며, 정씨가 피해 여기자는 물론 모든 여기자들에게 공식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할 것을 요구한다.

정몽준 후보는 지난 2일 6시쯤 서울 사당동 거리 유세 현장에서 MBC 여기자가 인터뷰를 요청하자, "다음에 하자"며 말을 끊은 뒤 왼쪽 손으로 여 기자의 오른쪽 뺨을 쓰다듬듯이 두어 번 툭툭 치는 등 명백한 성희롱을 하였다.

취재현장에서 인터뷰를 요청하는 방송사 여기자의 뺨을 쓰다듬은 이번 사건은 한국 언론사에 전례가 없으며 여기자들로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인격모독과 성희롱 사태로 규정한다.

MBC 여기자는 "갑자기 당한 일에 대해 심한 모욕감과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밝히고 즉각 "성희롱"이라고 항의했지만, 정씨는 사과는커녕 이를 묵살하고 서둘러 자리를 떴다고 한다.

더구나 정 후보는 사태가 불거지자 언론에 돌린 해명자료를 통해 "주변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왼팔로 기자의 어깨를 툭 치려는 순간 본의 아니게 여기자의 얼굴에 손이 닿았다"면서 '성희롱이 아니라 오해'라는 거짓변명으로 일관해서 당사자는 물론 전체 여기자들의 더욱 분노를 자아냈다.

당시 동영상을 확인한 결과 정후보는 자신의 성희롱 사실을 거짓해명하고, 오히려 이를 호도하고 있어 전체 여기자들의 명예를 또 한 번 실추시키고 있다.

이번 성희롱이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일그러진 남성중심적 사고가 그대로 드러난 것으로 규정한다. 인터뷰를 요구하는 여기자의 얼굴을 아무렇지도 않게 만지고 툭툭 치는 것은 결코 묵과할 수 없다.

우리는 성희롱 사태의 피해 여기자는 물론 모든 여성 언론인에게 공식사과할 것을 엄중 요구한다.

2008년 4월 3일
한국기자협회 여기자특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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