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언론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는 동지들을 적극 지지한다! - 충청북도기자협회 (120320)

  • 고유번호 : 18321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2-03-20 14:23:59
언론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는 동지들을 적극 지지한다!


우리는 KBS, MBC, YTN, 연합뉴스, 국민일보, 부산일보 등 언론 동지들의 파업을 바라보며 참담한 현실에 분노감을 억누를 수 없다.
우리나라는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도 빠르게 민주주의가 정착된 사례로 꼽힌다.
특히 언론의 민주화는 수많은 언론인들이 해직과 복직을 거듭하며 이제는 정착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에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를 바라보는 언론인들은 무기력감은 물론 한심한 마음마저 들게만든다.
방송사 가운데 가장 먼저 파업에 들어간 MBC는 건전한 비판 프로그램은 폐지됐고, 정부를 비판하는 뉴스는 사라져 버린 지 오래다.
이에 보직 선배들까지 제작 거부에 들어간 것은 물론 드라마 PD들까지 파업에 동참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사측은 기자 회장과 노조 간부를 해고하는 등 강경한 입장이다.
KBS도 공영성을 훼손하는 사례가 빈번해 새 노조는 MB언론특보 출신 사장의 노조 간부 부당징계와 부적절한 인물의 보도본부장 보임을 이유로 사장 퇴진 운동을 벌이며 총파업에 들어갔다.
보도전문채널 YTN과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는 각각 해직자 복직 거부, 불공정 보도 책임 사장의 연임 반대를 쟁점으로 파업 대오를 정비하고 있다.
이는 언론에 대한 장악력을 높여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이명박 정부 4년의 결과다.
언론 동지들의 파업 투쟁은 단순한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가 성숙한 민주사회로 진입하느냐, 또 다시 후진국으로 퇴보하느냐 하는 절박한 심정의 표현 이다.
충북기자협회는 언론인들의 파업을 적극 지지하며 이번 사태와 관련된 경영진과 책임자들의 사퇴를 촉구한다.
또 정치권은 사상 초유의 언론인 집단 결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태 해결에 앞장서라.


2012년 3월 15일
충북기자협회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