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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언론본부 성명> 일본 극우세력들의 재일동포 탄압을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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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7-02-13 16:02:00
<성명서>
일본 극우세력들의 재일동포 탄압을 규탄한다
-국내 언론들의 관심도 함께 촉구한다-

일본 극우세력들의 재일동포 탄압이 극에 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효고현에서는 일본 경찰이 재일동포의 ‘세리사법 위반’ 혐의를 찾는다는 명분으로 여성동맹, 조청사무소, 효고조선학원, 효고조선가무단까지 조사를 벌였다고 한다.

특히 책임자가 도착할 때까지 경찰의 진입을 막으려던 여직원은 일본 경찰의 폭행으로 전치3주의 부상을 당했으며 많은 재일동포 여성들이 끌려나오는 과정에서 옷이 찢어지고,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일본 검찰과 경찰 등 공안당국이 이처럼 재일동포에 대한 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것은 북한의 대외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재일본조선인총연합(총련)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 경찰은 6일 효고현의 총련 관련 사무실 등 4곳을 전격 압수수색했으며, 효고현 총련 상공회의소 회계 책임자인 송모씨(43)를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 공안당국은 초등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민족학교까지 신발을 신은채로 들어와 멋대로 서류와 비품을 강탈해 갔으며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처럼 연일 부당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데도 일본 여론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오히려 당연한 일처럼 여기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우리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재일동포에게 자행되고 있는 일본 극우세력들의 만행은 재일동포에 대한 명백한 인권 침해이자 정치적 탄압이다.

재일동포들이 일본에 살게 된 것은 식민지 지배시절 일제가 탄광과 군수공장 등지에서 우리 동포들을 노예처럼 부려먹기 위해 강제 연행해 갔기 때문이다. 그런 과거잘못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거꾸로 일본 극우세력들이 재일동포들을 멸시하고 탄압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일본 공안당국을 비롯한 일본 극우세력들은 이성을 회복하라. 그리고 재일동포에 대한 인권유린과 정치적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우리는 이 같은 일본 극우세력들의 만행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

또한 한국 언론들은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재일동포 탄압사태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갖고 제대로 보도해 줄 것을 촉구한다.

2007년 2월 13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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