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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J, 한국의 시사저널사태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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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7-02-12 11:43:14
한국의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 중 하나인 ‘시사저널’에서 편집권 독립을 둘러싸고 독선적인 금창태 사장과 양심적 기자들 간의 갈등이 7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이번 시사저널 갈등의 원인은 취재기자가 쓴 ‘삼성 관련 기사’가 편집국장은 물론 취재기자의 동의 없이 경영진이 일방적으로 삭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삭제된 기사는 삼성그룹 내 특정인의 영향력에 대한 기사였다.

금 사장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거나 사과하기는커녕 이에 대해 항의하는 편집국장의 사표를 하루 만에 수리하고, 전체 편집국 기자 24명 중 무기정직 3명, 3개월 정직 2명 등 모두 17명에대한 징계를 단행하는 등 독선적인 경영을 계속해 양심적인 기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금 사장은 또 편집권 독립을 요구하는 기자들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하는 것은 물론 노조를 통한 기자들의 정당한 파업에 맞서 이른바 대체인력을 동원한 ‘짝퉁 시사저널’의 발행, 심지어 직장폐쇄까지 단행했다.

IFJ는 언론에 있어 편집권 독립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잘 알고 있으며, 그동안 IFJ의 역사도 언론의 자유, 취재의 자유를 위한 투쟁이었으며, 이는 바로 편집권 독립 투쟁과 직결되는 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IFJ는 시사저널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와 관련,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함께 양심적인 시자저널 기자들에 대한 지지를 확고히 표명한다.

2007년 2월 12일
국제기자연맹(I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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