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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시사저널 경영진은 이성을 회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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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7-01-22 16:03:06
<성명> 시사저널 경영진은 이성을 회복하라!

시사저널 경영진의 편집권 유린 이후 이에 항의하는 기자들을 징계한 데 이어 정론지 시사저널의 정통성을 갈망하는 편집국 기자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비상근 편집위원들로 일명 ‘짝퉁’ 시사저널을 만든 경영진이 22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독립신문사의 이름으로 직장폐쇄를 신고했다.

언론사의 직장폐쇄는 국내 언론사상 초유의 일이다. 한국기자협회는 언론계에 유래없는 시사저널 경영진의 독선과 파행에 심각한 우려와 함께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시사저널 경영진이 제출한 신고서에 따르면 ‘노조원 26명 가운데 23명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업무가 중단돼 22일부터 파업 해소 시까지 직장을 폐쇄 한다’고 되어있다.

그러나 경영진은 정동 본사만을 폐쇄하고 용산 사무실에서 시사저널 기자들이 참여하지 않는 이른바 ‘짝퉁’을 계속 발간할 예정이라고 한다.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는 하나 우리가 알고 있는 직장폐쇄와는 판이하다. 앞으로도 ‘그들만의 시사저널’을 만들겠다는 합법적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

시사저널 경영진의 이같은 직장폐쇄는 편집권을 지키려는 기자들은 물론 창간 이후 시사저널을 사랑해 온 독자들을 우롱하는 처사이다. 시사저널 기자들이 전면파업을 하게 된 원인 제공자는 다름 아닌 시사저널 경영진이기 때문이다.

대화를 요청하는 기자들을 외면하고 파업을 우려해 비상근 편집위원들을 구성해 만든 시사저널은 오히려 시사저널 기자들과 독자, 그리고 시사저널을 사랑하는 언론계 내외의 단결을 이끌어냈고 위기에 몰린 경영진은 또 한번 직장폐쇄라는 악수로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시사저널 경영진이 이번에 말한 대로 대화 창구를 가동할 것인지를 지켜본다. 대화로 해결하는 것, 그것만이 시사저널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최선책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07년 1월 22일
한 국 기 자 협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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