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이 최남수 사장에 대한 중간투표 일정과 세부 조건을 30일 확정했다.
YTN 노사는 5월2~4일 3일간 정규직 전 사원을 대상으로 최 사장의 거취를 결정할 신임 투표를 진행한다. 재적인원(653명)의 95%(약 620명)를 기준으로, 이중 50% 이상이 최 사장을 향해 불신임 표를 던지면 최 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노사 6인으로 구성된 투표관리위원회는 다음달 2일 오전 8시부터 YTN 사옥 1층 로비에 투표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직접 방문할 수 없는 휴직자, 장기휴가자, 해외체류자 등은 온라인 투표로 대체한다. 투표율이 95%에 다다르지 않으면 투표 기간을 최대 3차례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투표는 4.27 남북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지난 24일 최 사장이 제안한 '사장 중간평가 즉각 실시, 불신임 50% 이상시 퇴진, 노조 업무 복귀'안을 다음날 노조가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앞서 언론노조 YTN지부는 최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 2월부터 파업해왔다. 지난달 방송통신위원회가 중재에 나선 뒤에도 노사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으나, 최 사장의 제안 이후 YTN지부는 파업 85일 만인 지난 26일부터 업무에 복귀한 상태다.
김달아 기자 bliss@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