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종로 동아일보 4층에 위치한 신문박물관에서 18일 개최한 ‘한국의 신문만화 100년전’이 그것. 신문에 처음으로 만화가 등장한 것은 1909년 6월 2일 대한민보 창간호였다. ‘삽화’라는 제목으로 대한민보의 창간목적과 사명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조선일보는 1924년 10월 13일자에 최초의 네칸짜리 연재만화 ‘멍텅구리 헛물켜기’를 실었으며 50년대 들어 시사만화가 본격화되면서 55년 2월과 3월 각각 동아일보, 경향신문에 ‘고바우 영감’과 ‘두꺼비’가 등장했다.
내년 1월 2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각 신문에 실린 만화와 사진 330점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