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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검증위, 최종보고서 곧 발표

기자협회 등 언론3단체, 추석 전후 기자회견 예정

장우성 기자  2010.09.15 13: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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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13일 ‘천안함 피격사건 합동조사 결과 보고서’를 최종 발표했으나 논란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전국언론노조 등 3개 언론단체가 구성한 ‘천안함조사결과언론보도검증위원회’는 정부의 최종 발표 내용을 논박하는 보고서를 추석 전후로 기자회견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천안함검증위 측은 “정부 보고서는 그동안 제기된 핵심적인 의혹을 왜곡하거나 외면하고 있으며, 자기 모순적인 내용도 많다”고 평가하고 있다.

검증위는 보고서에 대해  △미국 및 국내 무기에 주로 사용되는 폭약 성분인 HMX의 다량 검출에 대한 해석 부재 △초병 물기둥 증언 의미 왜곡 △연어급 잠수함 재원 누락 △침몰 지점 등 좌표 관련 문제 무시 △기뢰설의 자의적 배제 △현장 확인된 스크루 훼손상태 부정 등 다양한 문제점을 거론하고 있다.

검증위는 이미 자체 보고서를 준비해 왔으며, 정부의 최종 발표 내용에 대한 분석을 추가해 최종 채택할 계획이다.

이밖에 언론들도 어뢰 추진체에서 화약성분이 발견되지 않은 점, 최종보고서에 제시된 어뢰 폭발 규모가 애초 발표와 달라진 점 등에 대한 해명은 역부족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어뢰에 적힌 ‘1번’ 글씨 잉크의 북한산 여부도 입증 못했으며 좌현 스크루에 아무런 변형이 생기지 않은 점에 대한 설명도 없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