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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 노 전 대통령 국민장 특별방송

운구행렬 시시각각 전달...저녁뉴스 대폭 확대

김성후 기자  2009.05.29 17: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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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대통령의 장례식이 치러진 29일 지상파 방송 3사가 운구 과정을 생중계하는 등 종일 특집방송 체제를 가동했다. 또 중간 중간 특집방송을 편성해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방송 3사는 이날 오전 4시30분부터 노 전 대통령 장례식 뉴스 특보를 내보냈으며 영결식 생중계 이후 서울광장 노제와 운구행렬 이동을 시시각각 보도했다.

MBC는 오전 4시 30분부터 노 전 대통령 장례식 뉴스 특보를 내보냈다. 오전 7시 50분 방영된 MBC 일일드라마 ‘하얀 거짓말’을 제외하면 모든 프로그램을 노 전 대통령 국민장에 맞췄다.

MBC는 오후 9시 뉴스데스크는 특집으로 평소보다 긴 2시간동안 방송한다. 오후 5시 25분에는 'MBC 스페셜-대한민국 대통령'을 앙코르 방송으로 내보냈다.

KBS 1TV는 오후 3시와 5시에는 각각 뉴스 특보를 편성하고 9시 뉴스도 오후 10시 30분까지 연장 진행한다.

1TV는 또 고인의 생전 모습을 추모하는 특집방송을 잇달아 편성했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추모 특집-노무현 떠나다'를 편성한 데 이어 30일 오후 9시50분 '다큐 3일-서거 후 3일간의 기록', 31일 오전 8시 'KBS 스페셜-고 노무현의 유산' 등을 내보낸다. KBS 2TV는 특집 KBS 8 뉴스타임을 1시간 특별 편성했다.

SBS는 8시 뉴스를 1시간 30분으로 특집 편성했다. 오전 7시에 방송된 ‘출발 모닝와이드 3부’를 제외한 모든 정규 방송이 취소됐고 ‘뉴스속보’로 대체됐다. 오후 9시 30분에는 ‘보도특집- 서민대통령 노무현 그는 누구인가’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