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기협 축구대회 연습 열기 '후끈'

동아·조선·중앙, 공동 연습경기
KBS·YTN·한경TV 등 본격훈련

김창남 기자  2009.04.22 14:31:08

기사프린트


   
 
  ▲ 제37회 기자협회 축구대회 서울대회가 다음달 9일 개막을 앞두고 각 회원사마다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익히고 있다. 사진은 지난 대회 경기 장면.  
 
제37회 기자협회 축구대회 서울대회가 보름가량 앞둔 가운데 각 회원사마다 축구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대부분 언론사들이 이달 초부터 타 언론사나 기업 축구동우회 등과의 친선경기를 펼치면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전감각 높이기 주력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경제TV는 23일 오전 6시 국회 운동장에서 한국경제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이른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양사 사장이 참관 예정일 정도로 관심이 높다.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23일 한양대 운동장에서 3사 간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 중 ‘오렌지 군단’인 중앙은 최근 연이은 평가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우승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중앙은 지난 9일 열린 연습경기에서 동아를 4대 0으로 대파한데 이어 13일 한국경제와의 경기에서도 3대 1로 이기는 등 탄탄한 전력을 보이고 있다.

반면 동아는 16일 조선을 1대0으로 제압해 23일 열리는 3사 간 연습경기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4강전에서 머니투데이와 승부차기 끝에 분루를 삼켰던 조선의 경우 ‘젊은 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준우승팀인 머니투데이 역시 16일 이데일리와의 연습경기에서 3대 2로 이기는 등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도 이달 초부터 매일 모여 맹훈련을 하는 등 이번 대회를 앞둔 각오가 남다르다.

반면 KBS SBS YTN CBS 등 방송들은 사실상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KBS는 몇몇 주요 선수들이 연수나 특파원으로 빠지면서 전력누수를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2007년 우승팀인 YTN는 그동안 회사 내부문제 등으로 인해 다소 훈련에 차질을 빚고 있으나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사내 분위기를 고취시키겠다는 포부다.

3년 연속 3위를 기록한 CBS는 선수누수로 전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지만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구매체 대결 관심사

2000년 중반부터 전통의 강호들이 주춤하는 사이 신생 매체들의 약진이 눈에 띄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대회 결승전에선 한국경제TV와 머니투데이가 맞붙을 정도로 ‘젊은 피’로 무장한 매체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 역시 전통의 강호들이 어떻게 ‘젊은 피’를 수혈할 것인가의 여부와 교체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신생 매체들의 경우 단기전에 있어 ‘체력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느냐의 여부가 주요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 언론사 축구팀 관계자는 “젊은 피 수혈이 이번 대회에 주요 변수가 될 것 같다”면서 “그러나 지난해 경제 한파로 인해 각사가 젊은 선수들을 충원하는 데 애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