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회장 정일용)는 21일 “정일용 회장이 14일 양정철 대통령홍보기획비서관과 타협해 ‘대통령과의 대화’에 참석했다”는 동아일보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기자협회는 13일 오전 정일용 회장을 비롯한 4개 언론단체 장과 양정철 비서관을 포함한 정부 측 관계자 3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대통령과의 토론회를 제안 받았으나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늘 중으로 참석 여부를 알려주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기협은 이후 서울지역 지회장들에게 의견을 물어 참가를 결정, 오후 6시에 한국언론재단에 통보했다.
정일용 회장은 “청와대가 당일 기자협회의 통보 이전에 언론계와 대통령의 토론회가 성사됐다고 발표한 데 대해 항의했으며 청와대 관계자도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말했다.
기협은 "부회장단이 담합해서 토론회 참가를 번복했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기협은 "부회장단이 담합한 것이 아니라 부회장단, 시도협회장단, 서울지역 지회장 등 68명의 의견을 물어 토론회 연기를 결정했다"고 반박했다.
동아일보는 21일 정일용 회장의 토론회 참석 경위에 대해 “정 회장이 14일 양정철 대통령홍보기획비서관을 만나 타협했던 것으로 안다, 정 회장이 방북한 사이 기자협회 부회장단이 담합해서 토론회를 안하겠다고 번복했다”는 한국언론재단 정남기 이사장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