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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문, 사장 실형 등 '악재 연속'

보직부장 등 기자들 줄사표…일주일새 6명 떠나

김창남 기자  2007.06.20 17: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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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문이 기자들의 사표와 사장의 실형선고 등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박세호 사장은 지난 4월말 사기 등 혐의로 징역 6월형을 선고받았다. 또한 최근 기자들의 이탈현상도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일 문화부장과 정치부 기자 1명이 회사를 그만둔데 이어 13일 정치부장과 체육부장 등을 포함해 총 4명의 기자가 사표를 내는 등 일주일 사이 기자 6명이 회사를 떠났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3월 정모 편집국장 인사 이후 여러 문제가 불거진데다가 박 사장이 구속되면서 가속화됐다는 게 중론이다.

회사를 떠난 한 기자는 “후배 기자들이 끊임없이 나가는 것에 대해 이를 만류할 만한 회사 측의 비전이나 리더십이 없었다”며 “기자들이 줄 사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노동강도가 세질 뿐만 아니라 신분 불안이 커지면서 기자이탈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사내 한 기자는 “사장이 유고 상태라면 누군가 방향 제시를 해야 하는데 누구도 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도미노 현상처럼 기자들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찬형 편집국장은 “창간 5주년을 앞두고 일부 부장들이 무책임하게 나가는 부분이 안타깝다”면서 “그러나 신문발행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정상 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